이상민 예비후보 등록…"더 큰 일 더 많은 보답"
김종남 "새로움 열망 당원과 유권자 선택으로 후보되겠다"

민주당 대전 유성을 경선 후보인 이상민 의원과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민주당 대전 유성을 경선 후보인 이상민 의원과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4선 국회의원 vs 시민단체 출신 정치 신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전 유성을을 1차 경선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5선에 도전하는 이상민 의원과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본선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5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등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 동안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사법개혁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며 “특히 사법개혁과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 큰 성과와 보람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5선에 도전하는 이상민 의원
5선에 도전하는 이상민 의원

이어 “5선 큰 정치인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앞으로 한국 정치 개혁과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 유성구 발전을 위해 더욱 열정을 바치겠다”며 “국정의 중심에서 더 큰 일 더 많은 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김종남 예비후보는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전국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에서 잔뼈가 굵은 점을 내세워 ‘새로움이 이긴다’를 슬로건으로 대전 최초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꿈 꾸고 있다. 

김종남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종남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혁신 공천, 시스템 공천의 성패가 유성구을 경선 결과에 달려 있다"며 “새로움을 열망하는 당원과 유권자의 선택으로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한편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경선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공천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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