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기자회견서 '천안형 커뮤니티케어 완성' 등 5대 핵심과제 제시

윤일규 국회의원(가운데)이 17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재선도전을 공식화했다.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국회의원(천안병)이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더 행복한 천안, 더 건강한 대한민국! 희망닥터 윤일규’를 메인슬로건으로 내걸고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5대 핵심과제는 ▲천안시 외곽순환도로 완성 및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을 통한 ‘교통 으뜸도시 천안’ ▲저녁이나 방학 때도 맘 놓고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돌봄 으뜸도시 천안’ ▲천안형 커뮤니티케어 완성을 통한 ‘노후보장 으뜸도시 천안’ ▲천안시 강소특구 지정을 통한 ‘일자리 으뜸도시 천안’ ▲OECD선진국 수준 건강보험 보장을 통한 ‘의료 으뜸국가 대한민국’ 등이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천안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문재인 케어의 완성으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고 국가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천안이 대한민국의 역사·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6월13일 재보궐 선거에서 천안 시민이 주신 소중한 기회를 통해 1년 9개월여 동안 대한민국 보건의료 및 천안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 그 시간은 영광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윤 의원은 지난 1년 9개월 동안 국회 본회의뿐만 아니라 상임위, 의원총회까지 100% 출석한 의원으로 유명하다. 평균 주 1회 이상, 총 93회의 토론회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했고 64건의 법률개정을 제출, 재보궐 당선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법률개정안도 냈다.

윤 의원은 또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늦게 등록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 위원이자 의사출신으로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국민적 재난이 닥친 상황에서 개인적인 선거운동보다는 이를 조기수습하고 퇴치하는데 힘을 다하기 위해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시를 위해 천안시민과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성실한 정치, 기본을 지키는 정치, 깨끗한 정치’를 꾸준히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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