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공천관리위 24~26일 경선 발표…이수연 컷오프
논산‧계룡‧금산, 당진 등 경선지역 3곳으로 늘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를 김학민(왼쪽) 충남도 정책특보와 최선경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의 경선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를 김학민(59) 충남도 정책특보와 최선경(50)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의 경선으로 결정짓기로 했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18일 오후부터 진행된 3차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함께 경쟁했던 이수연(60) 예비후보는 컷오프 됐다.

김학민 예비후보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 더불어민주당 혁신도시특별추진위원회위원장, 충남테크노파크 5~6대 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민주당 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경제정책특보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당이 3차까지 와 결정한 만큼 고민한 전략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까지 군민과 함께 고민하며 공약을 5차에 걸쳐 공약을 준비했다. 정책 전문가로서 본선 경쟁력은 유권자께서 알아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선경 예비후보는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 이사, 충남미디어포럼 의장, 충남도 갈등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충남도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홍성군의회 의원과 홍주신문 논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 유일한 단체장 후보로 홍선군수에 도전했지만 현 김석환 군수에 고배를 마신바 있다.

최 예비후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마 준비와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당원 동지들의 격려와 성원이, 새삼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며 “경선 과정에 치열하면서도 공정하게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은 오는 24일~26일까지 진행되며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50%씩 반영한다. 공관위는 다음달 15일 전 까지 경선관련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3차 심사까지 충남지역에서는 홍성·예산을 포함해 논산‧계룡‧금산(김종민vs양승숙), 당진시(어기구vs한광희) 등 세곳의 경선을 확정지었다.

또 이규희 현역 국회의원과 문진석·이충렬·전종한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천안갑을 비롯해 천안을(박완주), 아산을(강훈식) 등 현역 민주당 의원이 있는 선거구와 아산갑(복기왕), 공주‧부여‧청양(박수현), 서산‧태안(조한기), 보령‧서천(나소열) 원외 단수지역에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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