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경선 기간과 제한된 운동 방식 깜깜이 경선"
"시간과 장소, 형식 실무자 빠른 시일 내 합의하자"

민주당 대전 유성을 김종남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민 예비후보에 경선 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민주당 대전 유성을 김종남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민 예비후보에 경선 후보 공개 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지역에서 이상민 의원과 경선을 벌이고 있는 김종남 예비후보가 이 예비후보에게 경선 후보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일한 대전지역 신인과 현역 의원 양자 대결 선거구로 당원과 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짧은 경선 기간과 제한된 운동 방식이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법 상 경선 방법으로 토론회와 경선홍보물이 가능하다고 기재돼 있지만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설명할 수 있는 통로가 없어 그야말로 깜깜이 경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 신인은 가점을 받더라도 16년간 당원과 지역구를 관리해온 현역 후보와의 경쟁은 공정할 수 없다”며 “당원과 시민의 집중된 관심에 부응해 경선 후보의 자질과 능력, 정책 비전을 당원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적임자를 선택하는 경선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간과 장소, 형식은 실무자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합의를 만들어내겠다”며 "24일부터 경선이 시작되므로 늦어도 23일까지는 토론회가 개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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