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서 공약 발표회…"경선 크게 이겨 본선에서 승리"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공약 발표회를 갖고 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공약 발표회를 갖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2030년까지 동구 인구를 30만 명까지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공약발표회를 갖고 “1991년 31만 명에 달했던 동구 인구가 2019년 22만 6000명까지 떨어졌다”며 “2030년까지 30만 명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재생과 도서관, 종합체육단지 신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 ▲가로등, CCTV 확충, 재난안전체험시설 신설 ▲지하철 2호선, 대전옥천광역철도 조기 착공 ▲대전선 폐선 및 숲길 공원 조성 ▲중앙시장 복합 문화공간 리모델링 ▲철도역사특구 조성 ▲로봇기술교육센터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한때 대전의 활력이 동에서 서로 옮겨갔다고 하지만 서부도 이제 발전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며 “대전의 활력은 이제 동구의 혁신으로부터 나올 것이다. 본인이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정경수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이고 있는 장 예비후보는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경선을 하다 지쳐 본선에서 지면 안된다"며 "경선에서 크게 이기고 그 힘을 바탕으로 본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민 예비후보는 서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홍영표 의원 보좌관,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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