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에서 25일 하루에만 모두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과 오후에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40대 여성이 추가로 이날 오후 3시4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전날(24일) 오후 3시50분 천안단국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자가 격리 중인 이 여성은 역학조사를 벌인 뒤 국가 격리병원으로 지정된 천안단국대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이날 하루동안 천안에서 40대 여성 2명, 50대 여성 1명 등 모두 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 충남 확진자는 지난 21일 계룡 군부대에 파견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공군 장교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운동강사로 알려진 B씨(50·여)가 24일 오후 5시 발열(37.8도)과 기침,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나 천안단국대병원 외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25일 오후 3시4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천안에 사는 A씨(47·여)가 지난 24일 오후 발열(37.9도) 증상으로 천안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13분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