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발열·호흡기 이상 유무 등 전화 조사
11명 신천지 관계자 참관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시가 본청 7급 이상 직원 100명을 동원해 1만2000여명에 달하는 신천지교회 대전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시는 시청 대회의실 50명, 세미나실 50명 등 모두 100명이 중대본으로부터 전달 받은 신천지교회 대전 교인 1만233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애초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1만3447명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인원이 다소 줄었다.
조사 인력들은 교인들을 대상으로 ▲기침·발열·호흡기 이상 유무 ▲자녀 유무와 이상 유뮤 ▲최근 중국 방문 이력 ▲2월 중 대구 방문 이력 ▲성지순례 여부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고위험 직군 근무 유무 등 6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본 지침에 따라 조사 현장에는 11명의 신천지 관계자들이 참관하고 있으며, 부재중이거나 통화를 거부할 경우에는 신천지 관계자들이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질문 중 이상 답변이 없으면 무증상자로 분류한 후 14일 동안 능동 관리에 들어가며,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대응팀과 협력해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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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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