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확진 받은 도시철도 월평역에 함께 근무

이강혁 대전시 보건환경국장이 '코로나19' 10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환경국장이 '코로나19' 10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이경민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10번째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36세 남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도시철도 월평역 역무원(39)과 함께 근무하는 직원으로 파악됐다. 

10번째 확진자는 27일 오전 발열 증상이 나타나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시는 10번째 확진자에 대해 충남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치료 조치했다. 

시는 앞서 지난 26일 월평역에 대해 무정차 조치와 함께 소독을 한데 이어 27일에도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이 환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산림청 산하 산림기술연구원 연구원의 직장 동료 2명과 충남 공주에 사는 70대 남성이 공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 대전 서구의 종합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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