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여성 5명, 30·40대 남성 2명…줌바 댄스 수강생 2명, 무증상 확진자 발생
충남 확진자 19명으로 급증세

충남 천안시에서 27일 하루동안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다. 천안지역에서만 27일 하루 동안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충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28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충남 10~12번(천안 7~9번)에 이어 13~19번(천안 10~16번) 확진자까지 무더기로 발생했다. 

13번(천안 10번) 환자는 43세 여성으로 20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이후 27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을 받았다. 증상 발현 후 확진까지 기간이 길어 전파의 위험이 높게 우려되고 있다.

14번(천안 11번) 환자는 45세 남성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에 천안의료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번(여·43, 천안12번), 16번(여·46, 천안13번) 환자는 줌바 댄스 수강생이다. 증상은 없었지만 각각 천안의료원과 천안충무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번(여·40, 천안 14번) 환자는 26일 발열 증상을 보여 순천향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18번(남·30, 천안 15번) 환자 역시 27일 발열 증상으로 순천향병원을 찾았다 확진됐다.

19번(여·41, 천안 16번) 환자는 24일 발열,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천안시서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감병병 관리기관 음압 병상에 입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