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협조로 소재 미확인 61명 소재 확인…군 입대·요양병원 등
유증상자 264명 중 음성 91명
추가 확인 14개 시설 2일부터 폐쇄

대전시 공무원들이 신천지 대전교회 신도들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시 공무원들이 신천지 대전교회 신도들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그 동안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던 신천지 대전교회 신도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전 교인 1만2335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그 동안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61명이 대전지방경찰청의 협조로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

61명은 통화 확인 47명, 군입대 6명, 수감 1명, 요양병원 2명, 해외 체류 5명 등이다. 

한편 자치구가 신천지 신도에 대해 매일 건강 상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일 현재 유증상자 264명 중 음성이 91명으로 나타났다. 또 결과 대기가 126명, 47명은 검체를 채취할 예정에 있다. 

또 2369명의 교육생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1일 현재 유증상자는 30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음성 판정이 1명, 결과 대기가 5명, 검체 채취 예정이 24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신천지 측에서 공개한 31개 시설에 대해 내·외부 소독과 함께 시설을 폐쇄한 상태이며, 추가로 확인된 14개 시설에 대해서는 2일부터 폐쇄와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 관련 의심 시설이 있는 경우 문화예술정책과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