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첫 확진 후 완치돼 4일 오후 충남대병원 퇴원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병원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지역에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첫번째 확진자가 완치돼 4일 오후 충남대병원에서 퇴원한다.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대전지역 첫번째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4일 오후 6시~7시에 퇴원할 예정이다. 

이는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대전지역 확진자 13명 중 첫번째 퇴원이다. 

퇴원하는 이 확진자는 23세 여성으로 친구를 만나러 대구 지역을 방문한 뒤 지난달 18일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나 해열제를 복용하다 지난달 21일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충남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윤환중 원장은 “이 환자는 입원 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사례로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8개를 보유하고, 이동형 음압기를 일반 병실에 추가 설치해 모두 19개 음압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에는 퇴원 예정인 확진자를 포함해 대전지역 13명, 타 지역 5명 등 모두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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