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0명 상시 점검반 편성, 8일까지 매일 점검
동 행정복지센터 순찰도 병행

대전시 공무원들이 신천지 시설에 대해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대전시 공무원들이 신천지 시설에 대해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지난 3일 대구교회 소속 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4일부터 신천지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국과 자치분권국 직원 10명을 신천지 시설 상시 점검반으로 편성해 오는 8일까지 매일 점검을 실시하고, 9일부터는 주 2회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자치구 동 행정복지센터가 해당 시설에 접근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각 지역 동장을 통해 43개 시설에 대한 밀도 높은 순찰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 43개 시설 주변 주민들이 신천지 신도들이 시설을 방문 중이라고 제보하고 있어 매일 점검에 나선 것"이라며 "이들의 시설 방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신천지 소속 43개 시설 내부와 외부에 대해 2차 방역을 실시하고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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