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기자실서 기자회견…"더 나은 정치, 더 나은 미래 대전 위해 출마"
육동일·김소연 예비후보와 경선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신용현 의원이 5일 대전 유성을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민주당의 이념 정치로 정치 리더십은 실종됐고 경제는 파탄났으며, 국민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며 “보수 대통합을 통한 더 나은 정치, 더 나은 미래 대전을 위해 대전 유성을 지역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대전 유성은 국가 연구개발의 중심지이자 국가 핵심 성장 동력의 핵심이었으나 지금은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유성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표준과학연구원에서 32년 간 몸담았던 전문성과 지난 4년 간 국회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유성의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더 나은 대전, 더 나은 유성’을 만들 방안으로 ▲ICT 및 과학기술 기반 벤처 스테이션K 조성 통한 경제활성화 ▲규제프리 연구개발 메카 유성 실현 및 스타트업 중심 경제도시 조성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유성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한 유성 ▲오염과 악취 없는 쾌적한 유성 등 핵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신용현 의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출신으로 안철수 전 대표가 이끈 바른미래당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신 의원이 유성을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지역은 육동일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과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경선을 벌여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