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교 및 공공건축물 32곳 공간혁신 우수사례 소개

세종꿈마루 공간탐방 자료집 표지.[사진=세종교육청 제공]
세종꿈마루 공간탐방 자료집 표지.[사진=세종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성장터인 학교를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공간을 조성해 주자는 운동이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학교 공간 혁신 우수사례를 담은 책자가 발간돼 학교현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인 세종꿈마루 일환으로 ‘세종꿈마루 공간탐방(세종편) 자료집(이하 자료집)’을 발간해 각급학교에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세종시 교사들이 개발진으로 직접 참여한 이번 자료집은 학교의 다양한 공간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하고 학교사용자인 학생들이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공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추진됐다.

자료집은 초등학교 9교, 중학교 8교, 고등학교 7교, 공공건축물 8곳 등 총 32곳의 공간 사례를 ▲학교(건축물) 소개 ▲주요 혁신 공간 소개 ▲이 공간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 학교(교실)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순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 체육활동을 통해 체력증진이 가능한 대평초등학교의 가상현실 스포츠 공간, 수업과 천체 관측이 가능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천문대 등 학생중심의 다양한 공간을 소개한다.

세종교육청은 이번 공간탐방 자료집을 통해 학교공간이 가지는 의미와 공간 구성의 교육적 효과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일선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하 세종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학교공간혁신은 학생·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뤄지는 것이 핵심”이라며 “학교가 공간혁신을 통해 민주적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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