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

대전지방보훈청은 3월의 독립운동가로 김세환 선생이 선정됐다.[사진=보훈청 제공]
대전지방보훈청은 3월의 독립운동가로 김세환 선생이 선정됐다.[사진=보훈청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은 3월의 독립운동가로 김세환 선생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김세환 선생은 수원에서 태어나 교회와 학교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수원과 충청 일대 3.1운동을 주도했다.

1920년대 초부터 추진되던 민립대학설립운동에 수원지역을 대표해 참여했고 1939년 폐교 직전의 위기에 빠진 삼일학교를 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941년에는 수원상업학교를 설립해 해방되기까지 교육에 힘쓰다가 1945년 9월 26에 서거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보훈청 관계자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3.1운동을 이끈 민족지도자 김세환 선생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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