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경선, 박상돈과 본선 대결…“냉철한 머리, 따뜻한 가슴으로 임할 것”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한태선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확정됐다.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한태선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결정됐다.

10일 민주당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태선 예비후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의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경선에서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한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와 격돌하게 됐다.

그의 천안시장 도전은 지난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 이은 세 번째다. 앞선 두 번 모두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 예비후보는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됐다”며 “천안의 더 큰 발전을 준비하는 냉철한 머리와 더 낮은 곳에서 가장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자랑스러운 천안시장 후보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선 과정에서 함께 고생한 예비후보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천안시민과 당원 동지들을 향해 보내주신 열정과 사랑을 제 가슴에 아로새기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천안의 시정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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