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티 차량에 음압시스템 등 갖춰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새로 도입되는 솔라티 구급차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새로 도입되는 솔라티 구급차

[충청헤럴드 내포=박종명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음압구급차 및 임산부 전용 구급차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급되는 구급차는 음압구급차 2대, 임산부 전용 대형구급차 3대와 함께 일반 구급차 18대로 총 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음압구급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5인승 쏠라티 차량을 특장해  환자실을 밀폐형 구조로 만들고, 음압시스템을 적용해 외부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춘다.

도 소방본부는 우선 예산소방서와 부여소방서에 음압구급차를 배치해 이르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산부 전용 대형구급차도 도입돼 솔라티 차량에 임산부 전용 들것과 구급차 내 응급 분만을 대비한 신생아 체온 유지 및 추락방지 시설이 설치된다.

도내 거점 지역인 보령·아산·서산소방서에 8월 중 우선 배치돼 지역과 관계없이 예약 및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논산 벌곡119지구대와 홍성 장곡119지역대 등에 119구급차로 새로 배치되고 노후 119구급차 16 16대도 9월 중 교체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이 다양해지고 119를 찾는 도민의 수도 증가하는 만큼 맞춤형 구급차량 확보를 통해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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