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상담사 위해 일회용 마스크 제작하여 나눔 실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본부는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안전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를 제작,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본부는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안전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를 제작,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본부 제공]

[충청헤럴 세종=박희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본부는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안전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를 제작,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공단은 지난주 구로콜센터 상담사의 확진자로 인한 소규모 지역사회확산에 대비해 상담사에게 1회용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나눠 줬다.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주 3회 직접 방역을 실시하고, 상담사간의 충분한 거리 확보로 밀접접촉 대화 등은 없지만, 혹시 모를 사태 대비를 위함이라고 제작 배분에 대한 동기를 밝혔다.

본부장을 중심으로 지역본부 직원으로 제작팀을 구성하여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을 이용하여 제작한 마스크 1000개를(1인당 약 9장) 고객센터 상담사 116명에게 나눠 주었다.

일반 판매용 마스크는 착용 시 상담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직원들이 제작한 마스크는 한지에 필터를 넣어 가볍게 함으로써 대화 시에도 답답함이 덜해 상담사들에게 안성맞춤형으로 평가받았다.

대전충청본부 성백길 본부장은 “공단의 고객센터는 공단을 찾지 못하는 급한 민원을 처리하는 최전선으로서, 상담사의 코로나19에 대한 안전과 더불어 대전충청지역 및 전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일이라 직접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충청고객센터의 한 상담사는 “요즘은 마스크 구하는 게 하늘에 별 따기보다 더 어려운데, 일회용 마스크를 나눠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정성과 마음써주심에 너무 감동받았고, 사용하기가 아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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