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둔산동 거주 정부세종청사관리소 50대 직원 부부 확진
충남 천안서도 45세 여성 확진....천안 99명, 충남 120명째

대전지역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지역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한 동안 '코로나19' 발생이 잠잠하던 대전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23번과 24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50대 부부로 정부세종청사 관리소 직원이 이날 오전 확진된데 디어 부인도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의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남성은 장염 증상으로 동네 의원과 약국을 찾은 것으로 확인돼 이들 시설에 대해 휴원 조치와 함께 방역 소독을 마쳤다.

확진자는 발열 및 기침 증상이 있지만 양호한 상태이며, 이들 부부는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이번 추가 확진자 발생은 지난 12일 22번째 확진자 이후 9일 만이다.  

충남 천안에서도 이날 45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천안은 99명, 충남은 120명으로 늘었다. 

이 여성은 지난 17일부터 인후통과 코막힘 증상을 보여 이날 천안의료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전시는 병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환자들을 일부 수용해 대구시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된 코로나19 중증환자 3명이 이날 충남대학교병원(음압병상)으로 이송된다.

대구시는 10여 명의 환자 수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는 충남대학교병원 측과 협의해 이날 우선 3명을 수용한 뒤 내주 중 순차적으로 추가 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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