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대전역 등 9개 역 추가 설치…재난 사고 예방 등 기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22개 역사가 모두 자동화재
대전 도시철도 1호선 22개 역사가 모두 자동 화재소화 시스템을 갖췄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역 승강장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던 9개 역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스프링클러 설치 공사를 시작해 판암, 신흥, 대동, 대전, 서대전네거리, 용문, 탄방, 시청, 정부청사역 등 9개 역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이들 9개 역은 스프링클러 방출 시 개방된 승강장 안전문 상부를 통해 전 차선으로 소화수가 유입돼 감전사고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개통 당시부터 설치되지 않았다.

시는 이에 스프링클러 설치 과정에서 개방된 승강장 안전문 상부를 밀폐해 완전밀폐형 스크린도어로 개선했다.

이번 공사로 도시철도 1호선 전체 22개 역이 자동 화재소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성기문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이번 공사로 도시철도 1호선 전체의 자동 화재 소화 시스템이 구축돼 화재 등 각종 재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터널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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