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 들여 산림복지서비스 시설 확충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내포=박종명 기자] 충남도가 매년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맞춰 올해 240억 원을 들여 산림복지서비스 시설 확충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2010년 160만명에서 지난해 210만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도는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산림휴양·교육·치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연휴양림을 보완하고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은 ▲천안시 풍세면 태학산 ▲계룡시 향적산 ▲공주시 주미산 일원에 추진된다.

2017년부터 추진한 서천군 종천면 치유의 숲은 오는 7월 개장할 예정이다.

또 24억 원을 들여 천안시와 홍성군 일원에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성한다.

‘보령∼태안 해저터널·연륙교’ 개통에 따라 새로운 관광 거점이 예상되는 원산도에는 중부권 최초 해안선을 활용한 특색 있는 자연휴양림을 2022년까지 새로 조성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실질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림 휴양시설 확충과 아울러 기존시설을 보완·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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