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공동선대위원장에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본부 의장 참여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총선 후보들이 지난 22일 대전시당에서 선거 전략 등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총선 후보들이 지난 22일 대전시당에서 선거 전략 등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21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이 23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대위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중심으로 종합상황실과 대변인실이 실무를 총괄하고 부정선거감시단과 전략기획단 등 실무 중심의 분야별 지원 체계를 갖추는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 대책추진단’이 구성돼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조승래(유성갑) 대전시당위원장과 박병석(서구갑)‧이상민(유성구을)‧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된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영순(대덕구) 예비후보,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등 8명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선거대책본부 공동선거대책 본부장은 권오철‧송행수‧전병덕‧안필용‧김종남‧박종래‧최동식 등 국회의원 선거 도전에 나섰던 경선 주자들로 구성됐다.

공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단에는 대전시의회와 동구‧서구‧유성구‧대덕구의회 의장과 ▲유인봉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대전지역버스노조위원장 ▲박병국 한국타이어 노조위원장 ▲배영옥 전 대전시 성평등기획 특보 ▲김겸훈 국가위기관리학회 부회장 ▲이복섭 서구갑 지역위원회 전국대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선대위 조직도
민주당 대전시당 선대위 조직도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꾸려진 ‘코로나 대책추진단(단장 김겸훈 국가위기관리학회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실무부단장으로서 역할하게 된다.

조승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대위 구성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대규모 선대위 구성보다는 실무 중심의 작은 선대위로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효율적 대처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고 지원해야 할 시‧구의원들을 ‘코로나 대책추진단’에 집중 배치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극복에 대한 열망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서로 헐뜯고 비난하는 선거전이 아니라 공동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힘을 모아가는 과정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과 조언에도 귀를 기울이고 성심과 성의로 임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위원장은 앞서 지난 21일 모처에서 이번 총선 경선 탈락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대위 참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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