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교육감 4개월간 급여 30% 기부 결정
대전 5개 구청장도 3개월간 급여 30% 기부
대전테크노파크 전 직원 성금 1000만원 기탁

충청권 교육감 협의회가 23일부터 급여의 30%를 4개월 동안 기부하기로 했다.
충청권 교육감 협의회가 23일부터 급여의 30%를 4개월 동안 기부하기로 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나누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대전시 공사·공단, 출연 및 출자기관 등 16개 기관·단체장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월 1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기관장은 기관별로 100만원씩을 일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등 충청권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고통을 나누는 취지에서 4개월 치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장종태 서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 대전지역 5개 구청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3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대전테크노파크도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모은 1000만원을 23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0일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월급의 절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