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으로 80건 특허 성과
3차년도 특허 등록 27건, 출원 51건, 기술이전 2건
배운 이론 토대로 작품 제작 및 산업 현장 적용

왼쪽부터 김재훈씨, 김동욱 단장, 정영규씨[사진=충남대 제공]
왼쪽부터 김재훈씨, 김동욱 단장, 정영규씨[사진=충남대 제공]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충남대 학생들이 지난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으로 특허출원 51건 등 총 80건의 특허 관련 성과를 거뒀다.

충남대에 따르면 LINC+사업단이 3차년도(2019년 3월~2020년 2월) 한해 동안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참여 학생들의 지적재산권 출원 및 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특허등록 27건, 특허출원 51건, 기술이전 2건의 성과를 얻었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팀을 이루어 협력하며 기획, 설계, 제작해 곧바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교육 과정이다.

충남대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제성장과 기술혁신에 대응하는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결과물들은 특허출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차년도(2017년)에 특허출원 됐던 결과물 가운데 27건은 특허등록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이수한 김재신 학생(고분자공학과 졸업, 프라이부르크대 석사과정)은 ‘압전소자를 이용한 마사지 신발’로 특허출원, 특허등록을 마쳤다. 김재훈 학생(전기공학과 4학년) 역시, 캡스톤디자인 수업에 함께한 동료들과 함께 ‘렌즈보호 및 여성안심용 핸드폰케이스’를 개발해 특허등록의 성과를 얻었다.

김재훈 학생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이수하며 대학에서 배운 이론이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이어지고 특허등록까지 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나의 아이디어와 제품이 경제성장과 기술혁신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욱 LINC+사업단장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며 "학생들이 기술혁신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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