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02번째, 충남 127번째 확진
충남도, 해외입국자 전원 진단 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각급 학교 개학을 앞두고 27일 오전 도내 교육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각급 학교 개학을 앞두고 27일 오전 도내 교육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청헤럴드 내포=박종명 기자] 충남 천안에서 영국에서 입국한 1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한 뒤 지난 22일 귀국한 19세 남성이 지난 27일 천안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28일 확진됐다.

이로써 이 확진자는 천안 102번째, 충남 전체로는 127번째 

한편 충남도는 미국 등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도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지난 13일~26일 유럽과 미국 입국자 중 도내 거주자 전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담 검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미국 등 해외에서 입국한 도내 거주자는 입국 후 3일 내 인근 보건소에 문의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14일)해야 한다.

도는 모든 시군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도 재난문자를 통해 입국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진단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검사 대상인 해외 입국자는 여권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잠복기간이 14일인 점을 고려, 강화된 관리제도 실시 이전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입국자의 검사를 신속히 진행해 도민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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