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범계·박영순·장철민 후보, 동춘당서 핵심 공약 소개
통합당 이영규·양홍규·장동혁·김소연 후보, '갑천벨트' 필승 결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서구을), 박영순(대덕), 장철민(동구) 후보가 29일 오전 동춘당에서 출마 소감과 함께 핵심 공약을 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서구을), 박영순(대덕), 장철민(동구) 후보가 29일 오전 동춘당에서 출마 소감과 함께 핵심 공약을 말하고 있다. (사진=박범계 후보 페이스북 캡처)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21대 총선 후보 등록 후 첫 휴일인 29일 대전지역 여야 후보들은 지역별로 연대해 인물과 공약 차별화에 집중했다.  

민주당 박범계(서구을), 박영순(대덕), 장철민(동구) 후보는 이날 오전 동춘당공원에 함께 모여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출마 소감과 함께 핵심 공약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장철민 후보는 “다른 생각, 다른 에너지인 젊음의 힘으로 동구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박영순 후보는 “14년간 한 사람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음에도 5개 자기구 중 가장 낙후했”며 일꾼을 바꿔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후보는 “대전이 15년 역사적 차별을 딛고 혁신도시 지정으로 양질의 공공기관을 동구와 대덕구로 가져오고 싶다”며 “두 분의 의원과 함께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서구, 유성구 후보들이 29일 오후 이영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갑천벨트' 필승 결의문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서구, 유성구 후보들이 29일 오후 이영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갑천벨트' 필승 결의문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서구 유성지역 4명의 후보도 ‘갑천벨트’를 구축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영규(서구갑)·양홍규(서구을)·장동혁(유성갑)·김소연(유성을)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이영규 후보 선거사무소에 모여 갑천벨트의 필승을 다지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소연 후보는 “서구와 유성구의 현역 국회의원 4명은 이미 존재 가치를 잃었다”며 “무능과 거짓을 몰아내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구할 도화선이 갑천벨트의 승리"라고 결의를 다졌다

장동혁 후보는 “대통령이 국민을 우롱한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마음의 빚졌다는 표현을 서슴지 않게 사용하고 하명수사 의혹을 받은 울산경찰청장을 대전 중구의 후보로 내세웠다”며 “우리 지역 현역  여당 의원을 누르고 갑천벨트를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영규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대전지역 주민들의 시대 정신을 반영하고 문재인 정권의 경제 파탄과 폭정을 막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고, 양홍규 후보는 “2006년에 미래경쟁력 1위 도시였던 대전이 활력을 잃고 인구도 줄고 기업도 떠나고 사람들이 외면하고 있다”며 "정말로 바꿔야 한다면 이번이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