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30만원, 중등생 60만원, 고교생 90만원
장학회 기금 확보로 초등학생까지 지원 확대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2020년도 제1차 (재)세종교육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장학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2020년도 제1차 (재)세종교육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장학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2020년도 제1차 (재)세종교육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소외계층 학생 123명에게 상반기에 지급하기로 했던 장학금 609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세종교육장학회는 1988년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급을 목적으로 설립돼 51억원 정도의 기본재산을 확보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장학회의 기금 확보로 초등학생을 지급 대상에 새로 추가하고 물가 상승을 반영해 중·고등학생의 지급 금액을 10만원씩 인상했다.

이에 1인당 초등학생은 30만원, 중학생은 60만원, 고등학생은 90만원이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49개 교, 67명에 2100만원, 중학교 24개 교 31명에 1860만원, 고등학교 20개 교 24명에 2160만원, 누리학교 1개 교 1명에 60만원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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