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에서 독립운동 앞장서

‘김성권(왼쪽)ㆍ강혜원 부부 독립유공자’를 선정했다.
대전현충원은 4월의 현충인물로 김성권(왼쪽), 강혜원 부부 독립유공자를 선정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4월의 현충인물로 미주에서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김성권·강혜원 부부 독립유공자’를 선정했다. 

김성권 독립유공자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나 1904년 하와이 사탕농장 노동자로 이민해 미주지역과 인연을 맺었다.

공립협회 회원으로 한인단체 통합을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1909년 미주한인의 최고통일기관인 ‘국민회’를 만들고, 이후 흥사단의 이사장 및 조선민족혁명당 미주 총지부 기관지인<독립>을 창간하고 사장을 맡아 조국이 해방될 때까지 민족운동에 힘썼다.

부인 강혜원 독립유공자는 평양에서 태어나 1905년 하와이 사탕농장으로 노동 이민하였다. 대한여자애국단의 사업과 흥사단·대한인국민회의 민족운동에 적극 후원하였으며, 1940년에 대한여자애국단 제8대 총 단장으로 선임되어 임시정부의 재정을 적극 원조하고 한인 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민족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국의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다.

정부는 1995년 강혜원 독립유공자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2002년 김성권 독립유공자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두 유공자는 2016년 11월 유해봉환을 통해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5묘역에 나란히 안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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