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후보 등 4명 시청 앞에서 '갑천벨트 합동 출정식'
대전 선대위 "대전시정 견제할 절호의 기회"

대전 서구와 유성에서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4명의 후보가 2일 시청 북문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대전 서구와 유성에서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4명의 후보가 2일 시청 북문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유성 후보들이 ‘갑천벨트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영규(서구갑)·양홍규(서구을)·장동혁(유성갑)·김소연(유성을) 후보는 이날 오후 시청 북문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영규 후보는 “이번 총선은 개인이 당선되고 낙선 되느냐가 중요하지 않은 정권 심판 선거”라며 “통합당이 문재인 정권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해 좌파 사회주의 독재를 막아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양홍규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권력이 먼저인 정권이며 자기들만의 평등을 주장하고 반칙과 특권을 행사한다”며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총성 없는 전쟁이다. 재앙의 시대, 암흑의 시대 시민의 힘으로 마침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장동혁 후보는 “갑천벨트는 단순한 선거연대나 전략적 연대가 아니다”며 “서구와 유성구는 민주당이 오랫동안 지켜온 보수의 험지다.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서구 유성구의 갑천벨트에서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공천 헌금이나 요구하는 정당에 시민들이 또 다시 권력을 쥐어줘야 하냐”며 “갑천벨트에서 빼앗긴 권력을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미래통합당 대전위기극복공동선대위도 이날 '대전 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식 사회주의를 넘어 북한식 사회주의로 가느냐 아니면 헌법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수호하느냐의 한판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에 맡겨운 대전시정을 제대로 견제할 절호의 기회"라며 "무능과 부패 그리고 난폭 무면허 운전으로 점철된 역대 민주당 소속 대전시장에게서 대전의 비전과 희망을 찾겠다는 건 애초부터 연목구어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유능한 미래통합당 후보에 압도적인 승리를 주신다면 집권 경험 있는 정당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더 확실히 견제하겠다"며 "무능, 부패, 오만한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정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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