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자가, 시설 격리중 확진…누적 확진자 39명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해외입국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해외입국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해외 입국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20대 여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여성은 지난 달 30일과 4일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와 대전시 시설에 격리중에 확진됐다.

시는 이들 확진자가 접촉자 및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 거주지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이 중 해외 입국 확진자가 9명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입국하는 '코로나19' 무증상 시민 모두에 대해 임시 격리시설에 수용한 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과 동구 만인산 푸른학습원을 임시 격리시설(66실)로 활용하고 있다. 

또 지난 달 31일부터는 대전역 동광장에 도보형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4일 현재 만인산 푸른학습원 13명,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음 23명 등 모두 34명이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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