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제공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포스터.[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포스터.[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7일 2020학년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학교별로 다양한 전공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나 인근의 학교에서 희망하는 과목을 배울 수 있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다.

세종교육청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앞서 학생들에게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취지와 운영 방향, 개설 강좌, 수강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오는 7일 오후 7시에 시교육청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세종교육청은 설명회 이후 7일 오후 11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접속시스템에서 수강 신청을 받는다.

올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I·Ⅲ은 3개년의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며,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학교 2, 3학년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전공탐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교통 불편 등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Ⅲ은 오는 9일에 시범운영을 거쳐 20일부터 심화수학Ⅰ, 고급물리학 등의 총 11개 과목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Ⅲ은 고운고, 두루고 등 총 8개의 고등학교에 쌍방향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해 운영되며, 수강 학생들은 인터넷 환경이 제공되는 가정, 학교 등에서 노트북, PC 등을 통해 수강이 가능하다.

이달 개강 예정이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Ⅱ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요반 다음달 1일, 토요반 2일에 연기해 개강될 예정이다.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정규교육과정인 소인수과목, 심화과목 등을 거점학교에서 배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은 고운고, 다정고 등의 총 14개교에서 경제수학, 프로그램밍 등 총 61개 과목이 개설된다.

또, 현직교사, 대학교수, 연구단지 직원 등 전문 강사들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과목을 배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는 인문, 어문학, 사회 등 중학교 50개 강좌, 고등학교 224개의 강좌로 편성된다.

교육청은 오는 6월부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Ⅳ(연합형 수능 교과 학습반), 2학기부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Ⅴ(직업 자격증 대비반)를 확대 운영해 고등학교 진로·학력·진학의 비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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