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모임 갖고 국가 재난사태 극복에 힘 보태기로 결의

충남경제진흥원을 비롯해 충남도 20개 공공기관장이 4월 급여의 50%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을 비롯해 충남도 20개 공공기관장이 4월 급여의 50%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충청헤럴드 내포=박종명 기자] 충남도 20개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코로나19으로 고통 받고 있는 충남 도민을 위해 4월 급여의 50%를 기부하기로 결의했다. 

공공기관장들은 지난 3일 모임을 갖고 국가 재난사태 극복에 솔선 수범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의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별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벌여 충남 도민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6000만원으로 예상되는 기부금은 4월 급여 수령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조이현 충남평생교육원장은 “코로나19 관련 초유의 사태를 맞아 도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자 기관장들이 의견을 모았다”며 “공공기관들은 앞으로 비상한 각오로 충남도와 함께 국난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7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내 공공기관장들의 충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고 기부문화가 활성화되는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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