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약해 인도 한 쪽 300여m 10~20도 기울어져
반대 편 인도는 멀쩡, 하수 흘러 주기적 보수 되풀이

중구 선화초 앞 펜스가 20도 정도 기울어진 채로 방치되고 있다.
중구 선화초 앞 펜스가 20도 정도 기울어진 채로 방치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 중구 선화초등학교 앞 어린이구역 주변 펜스가 기울어진 채 오랜 시간 방치돼 보행인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9일 선화초 앞 인도 주변에 쳐놓은 펜스 300여m가 10~20도 정도 기울어진채 방치돼 있다. 

반면 반대편 인도에 세워진 펜스는 기울어짐 없이 곧은 방향으로 서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펜스 아래로 하수가 흘러서 지반이 약해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민들은 펜스 아래로 하수가 흘러서 지반이 약해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주민은 "저렇게 방치된지 꽤 됐다. 한쪽은 안 그런데 이쪽 면만 기울어진 걸 보면 지반이 약해서 그런 것 같다"며 "펜스 아래로 하수가 흘러 지반이 약해 주기적으로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대편 쪽 펜스는 곧게 원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반대편 쪽 펜스는 곧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선화초에 다니는 한 학생은 "펜스가 기울어진 보니 불안하다"며 "원래 상태로 보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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