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2.11%, 충남 11.83% 전국 평균보다 낮아
세종은 13.88%로 전국 평균 상회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많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많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대전과 충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반면 세종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국 평균이 12.14%로 나타난 가운데 대전은 123만7183명 중 14만9766명이 투표해 12.1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대 총선 같은 시간 5.62%보다 6.49%p 높은 것이다. 

구별로는 ▲동구 12.32% ▲중구 12.12% ▲서구 11.84% ▲유성구 12.77% ▲대덕구 11.27%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26만3388명 중 3만6571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보다 높은 13.88%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충남은 178만1956명 중 21만778명이 투표에 나서 11.83%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천안시 서북구 8.23% ▲천안시 동남구 9.20% ▲공주시 15.26% ▲보령시 16.84% ▲아산시 9.91% ▲서산시 12.16% ▲태안군 16.30% ▲금산군 12.91% ▲논산시12.48%를 기록중이다. 

한편 사전투표는 11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또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하려는 사전투표소가 선거구 안 또는 밖에 있는지는 투표소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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