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비판 성명 발표 "민주당 확실히 견제" 호소

미래통합당이 유성복합터미널 무산 위기와 관련해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이 유성복합터미널 무산 위기와 관련해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이 유성복합터미널 무산 위기와 관련, 11일 "민주당 지방정부의 무능에서 비롯된 참사"라는 비판 성명을 냈다.

시당은 성명에서 "대전과 유성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민간사업자의 자금 조달 계획이 실패해 무산 위기에 놓였다"며 "2010년 시작 후 지금까지 3번에 걸쳐 무산과 사업 재개를 반복했지만 결국 첫 삽을 뜨지 못하고 무산 수순으로 갈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대전시의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행정, 대전시 산하 도시개발공사의 무능한 경영 능력으로 그동안 의회와 여론으로부터 비판을 계속 받아왔다"며 "그동안 대전시정을 이끌어왔던 민주당 소속의 무능한 대전시장을 비롯한 지방정부가 이번 사태를 초래한 참사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전을 이끌어 나갈 리더십과 비전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민주당 지방정부를 심판하고, 반칙과 특권의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확실히 견제할 수 있도록 현명한 유권자께서 미래통합당에게 힘을 모아 주실 것"을 호소했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10일까지 PF 대출 실행이 이뤄지지 않자 KPIH와 체결했던 유성복합터미널 용지 매매계약의 해지 절차에 들어갔다. 
 
도시공사는 KPIH측에 오는 28일까지 대출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용지 매매계약은 물론 사업협약도 해지하겠다고 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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