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및 노선 주변지역을 재생시키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시는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관련 부서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트램 연계 도시재생 활성화 전략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트램 정거장 및 노선 주변지역에 역사·문화·주거·상업시설 등을 접목한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역세권 정비에 많이 활용하는 점적 개발 방식(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과 선과 면 개발 방식인 대중교통회랑형(TOC:Transit-Oriented Corridor) 방식을 혼용해 주거가로형, 상업가로형, 문화가로형 등 유형별 추진 전략을 정립할 예정이다.

또 현안 사업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보문산 관광개발 사업, 드림타운 3000호 건설 사업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교통의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트램이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트램 정거장과 노선 주변 지역에 도시 재생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