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안을·아산을·당진, 통합당 서산태안·홍성예산 승리
공주부여청양 통합당 정진석 후보 민주당 박수현 누르고 5선 성공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21대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11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3명, 통합당이 2명의 당선됐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16일 자정 현재 충남 천안을에서는 58.23%이 개표된 가운데 민주당 박완주 후보가 60.81%를 득표해 통합당 이정만 후보(32.98%)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60.38%가 개표된 가운데 아산을에서는 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56.94%의 득표율로 통합당 박경귀 후보(43.05%)를 따돌리고 당선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93.11%가 개표된 당진에서는 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47.19%를 득표해 통합당 김동완 후보(29.93%)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해지고 있다.
85.18%가 개표된 서산태안에서는 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57.58%를 득표해 민주당 조한기 후보(40.17%)에 앞서며 당선이 확실한 상태다.
99.97%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홍성예산에서는 통합당 홍문표 후보가 56.09%를 득표해 43.42%를 득표하는데 그친 민주당 김학민 후보에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전국적 관심이 모아진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통합당 정진석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해 정 후보가 5만7487표로 48.65%를 득표하며 5만4863표(46.43%)에 그친 박 후보를 따돌리고 5선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20대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공주시에서는 박 후보에게 밀렸지만 전통적인 보수 지역으로 꼽히는 부여와 청양에서 승리하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