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 모두가 소통하는 대전의 의미 담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일감이 끊겨 한산한 대전시 동구 중동 인쇄거리
코로나19 장기화로 일감이 끊겨 한산한 대전시 동구 중동 인쇄거리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의 이름이 ‘온통(On通)대전’으로 결정됐다. 

대전시는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오는 5월 중순 출시될 예정인 지역화폐의 이름을 공모해 접수된 6566건 중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통(On通)대전은 ‘모두, 전부’를 뜻하는 순 우리말 ‘온’과 소통과 통용을 뜻하는 ‘통(通)’, 그리고 큰돈을 의미하는 '대전(大錢)'을 결합한 명칭이다. 대전 시민 모두에게 통용되는 지역화폐이자 소통의 매개체로서 지역화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명칭이 결정됨에 따라 브랜드 정체성(BI)과 카드 디자인을 빠른 시일 내 확정하고 비상경제 시국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통대전의 의미처럼 시민과 소상공인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소통하기를 기대한다”며 “출시가 되면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선순환 경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지역화폐는 500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스마트폰 앱에서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하면 최대 1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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