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1차 검사 미결정 후 2차 검사서 양성 판정

대전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가 대전시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대전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가 대전시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서 16일만에 해외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자가격리중이던 30대 남성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진단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영국에서 입국해 대전역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확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21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벌인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이날 오후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했으며 확진자가 머물던 집도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 확진자는 입국 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채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대전역에 도착 후 대전시가 제공한 전용차를 이용해 집으로 이동, 접촉자 및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10명이 해외입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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