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특수학교 오는 6월까지 교체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교실 내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천장형 공기순환기가 설치된 학교의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교체한다.

정부가 5월 초 초·중·고등학교 개학 시기와 방법 등 등교 여부 결정을 앞둔 가운데,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교실 내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3억 9501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장형 공기순환기 설치된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109곳 5521대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오는 6월까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보다 1등급 높은 최소효율값(MERV) 13등급 이상으로 초미세먼지까지 함께 거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로 교체한다.

김진화 교육시설지원사업소장은 "학교를 미세먼지로부터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며 "또 다른 방법의 교실내 공기질관리를 위한 학교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