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노래에 맞춰 곤충의 모습을 흉내 내는 다양한 신체 동작

세종아이 몸놀이 '떼굴떼굴 폴짝' 온라인 콘텐츠 캡처.
세종아이 몸놀이 '떼굴떼굴 폴짝' 온라인 콘텐츠 캡처.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원은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세종아이 몸놀이 ‘떼굴떼굴 폴짝’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했다.

유치원 개원을 기다리며 집안에서 온종일 유아와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유아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즐거운 놀이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세종시교육원은 어린 유아도 따라 하기 쉬운 동작으로 구성된 세종 아이 몸놀이 '떼굴떼굴 폴짝' 온라인 콘텐츠 1탄, 2탄을 제작하여 세종교육원 누리집과 세종 e 유치원에 탑재했다.

'떼굴떼굴 폴짝'은 국악 노래에 맞춰 숲속에 사는 사마귀·귀뚜라미·거미 등 여러 곤충의 모습을 흉내 내는 다양한 신체 동작으로 구성됐으며 노래의 음계는 한국 전래동요의 기본음인 '미·솔·라·도' 네 음을 사용해 유아기에 한국의 음악적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세종교육원 누리집에 탑재돼 가정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교사들은 개원 이후에 아침체조, 국악놀이 등의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을 마음껏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웠는데,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신나게 몸 놀이를 따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사진숙 세종교육원장은 "실내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는 유아와 학부모에게 신명 나고 재미있는 몸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생활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