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2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안전공업노동조합(위원장 황병근)에게 아동복지 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전달했다.[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2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안전공업노동조합(위원장 황병근)에게 아동복지 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전달했다.[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2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안전공업노동조합(위원장 황병근)에게 아동복지 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전달했다.

안전공업노동조합은 2004년 11월부터 안전공업 소속 근로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에서 임직원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로 후원금을 조성하여 지난 15년간 대전 관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후원금 1억 4000만 원을 후원했고 어린이날 행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후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2교대 근무를 하면서도 2006년부터 결연아동 가정을 연 2회씩 방문해 아이들의 고민과 어려운 가정사를 들어주고 성장기 아동들의 진로상담 및 애로사항들을 함께 하는 따뜻한 멘토 역할을 자임했다. 등록금이 없는 결연아동의 대학 등록금도 사내 모금 캠페인을 펼쳐 지원하는 등 선의의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안전공업노동조합 황병근 위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늘 기쁜 마음"이라며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활발한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안정공업 노동조합에서 처음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을 시작할 때를 기억한다. 공장 일을 하느라 손은 투박했지만 마음은 따뜻하다는 좋은 첫인상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15년 동안 꾸준히 우리지역의 아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줘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나눔의 꾸준한 실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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