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충남대 수의과대학과 공동 연구

금산 인삼의 코로나19 억제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금산 인삼의 코로나19 억제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이 금산 인삼의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능에 대한 연구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충남대 수의과대학이 공동으로 2억 원을 들여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코로나19 대응 금산인삼 표준화 소재 개발 및 코로나19 동물모델 개발, 인삼의 코로나 감염 억제 활성 평가를 진행한다.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인삼 원료 표준 제조 공정 확립 및 사포닌 등 성분 표준화 연구와 함께 인삼 표준화 소재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및 규격화 연구를 벌인다.

충남대 수의과대학 이상화 교수팀은 형질전환 생쥐 동물모델(Human ACE2-TG mouse)을 활용한 예비실험을 통해 인삼의 코로나19 대응 동물 개발 및 적용 기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 형질전환 생쥐에 인삼 경구를 투여해 임상증상 조사 및 바이러스 항체 측정, 면역 염색에 의한 폐 조직 병변의 현미경 관찰로 인삼의 코로나19 감염 억제 활성에 대해 평가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를 통해 금산 인삼의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증명됐다”며 “이번 공동 연구 결과는 금산인삼의 마케팅 및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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