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서 해외 입국 외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45번째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유성구 궁동 자택에서 격리 중이었다. 

대전역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22일 유성구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22일 오후 11시 30분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조치됐으며, 확진자가 머물던 자택도 방역했다.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해외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이 14명이다.

한편 시는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앱과 하루 2차례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증상 유무와 자가격리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