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출시 1주일 만에 가입자 수 5만 명을 돌파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출시 1주일이 지난 20일 자정 기준으로 가입자 수 5만 5000명, 발행액 62억 원을 넘어섰다.

온통대전은 출시 당일 1만 3000 명이 가입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1일 평균 가입자 수와 충전액이 각각 8000명과 16억 원을 웃돌고 있다.

시는 인기 이유로 1인 월 구매한도 100만 원, 출시기념 최대 15%의 캐시백, 체크형과 선불형 카드 2종 발급, 삼성페이·LG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간편결제 기능, 교통카드 겸용 등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온통대전 가입자의 고객센터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센터(1661-9645)의 인원을 2배로 늘려 신속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온통대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의 유사어 검색에 위치동의 서비스 기반의 가맹점 표출 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지원한다.

오는 7월에는 온통대전 플랫폼에 할인가맹점, 연계 할인, 캐시백 기부하기, 충전액 선물하기, 전통시장·문화티켓몰 등 부가 기능을 완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봉 소상공인과장은 “시민 모두가 온통대전의 홍보대사가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