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입국 후 임시 격리시설 대기 중 확진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위해 대전역에 설치한 개방형 선별진료소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위해 대전역에 설치한 개방형 선별진료소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대전지역 코로나19 46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20대 남성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뒤 지난 29일 입국한 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30일 양성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광명역에서 KTX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대전역 도착 후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고 침산동 격리시설에 입소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조치하고 임시 격리됐던 침산동 청소년수련원에 대해 31일 오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 확진자는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입국 후 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대전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해외입국 확진자는 15명이다. 

한편,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3명이 다녀간 우송예술회관 사업설명회 참석자 197명 중 대전 거주자 5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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