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내 모든 학교·학년 5만 9000여명 완료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새뜸초·중학교를 방문해 등교수업 현장을 확인하고, 교직원을 격려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새뜸초·중학교를 방문해 등교수업 현장을 확인하고, 교직원을 격려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세종=박상민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8일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 6학년의 등교 개시를 마지막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 모든 학년의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세종에서는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의 등교수업에 이어 8일 중 1학년 4608명, 초 5학년 4710명, 초 6학년 4781명까지 5만9000여 명의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완료했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탁구동호회, 소규모 교회 등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지만 다행히 세종에서는 지난달 10일 이후부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단계적 등교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다만 지난 3일 다른 지역 확진자의 세종시 방문에 따라 접촉자에 대한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등교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학교가 학생의 안전과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6월 한 달을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지정·운영해 교사 대상 외부 연수, 회의, 행사 등을 지양하고 수업·생활지도·방역 등 꼭 필요한 공문을 제외하고는 학교에 공문 시행을 자제하도록 했다.

학교 내 밀집도와 밀접 접촉 최소화를 위해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운영하고 과밀학급, 중·대규모학교는 등교 인원을 평소 대비 3분의 2 정도로 유지하도록 적극 권고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하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교진 교육감이 새뜸초·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내 생활 속 거리두기 조치, 방역용품 비축 상황 등 등교수업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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