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업무 회의서 "시민 염원 사업 국회의장 임기 중 추진되도록 노력"

허태정 대전시장이 8일 오전 주간업무 PC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8일 오전 주간업무 PC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21대 국회 의장단에 충청권 인사가 대거 포진한 것을 시정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 PC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선출은 우리 시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적기를 맞는 호재”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시민 염원이 담긴 사업들이 국회의장 임기 중 추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중 국회 상임위가 모두 결정되면 각 실국장은 소관 국회의원과 면담 일정을 잡고 예산 사업이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하루 빨리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시의회와의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 유지 노력도 주문했다. 

그는 "시의회는 대의기관으로 존중받는 시정의 동반자”라며 “자치분권이 확대될수록 시의회와 더욱 많이 소통하고 함께 시정을 이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코로나19는 언제든 지역 사회에 퍼질 수 있어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 확산 가능성이 높은 곳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며 “유흥시설은 물론 다단계 판매장 등 문제가 되는 곳을 면밀히 살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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