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미전 박정민의 독백中
그림/미전박정민 희망이야기中(봄)

그림/미전 박정민 희망이야기中/꿈나무
그림/미전 박정민 희망이야기中/꿈나무

내 나이는 익어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내 나이는 그저 세월속에  숫자만 쌓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글을 읽고
아무리 참한 책을 읽고
아무리 나이값을 하려해도

내 나이는 서운한 것도 더 많아지고
내 나이는 화나는 일도 더 많아지고
내 나이는 느긋함도 더 줄어듭니다

내 나이는
숫자만 쌓여갑니다

내 나이는
내가 만들고 싶습니다

숫자로 쌓여지는 나이가 아닌
여유로운 마음과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야겠습니다

오늘도 나는 내 나이에 숫자만 더했습니다

내일은 내 나이가 익어가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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