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찜질방 이용 57번과 접촉…4일새 22명, 누적 68명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서 공주 찜질방과 관련한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68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에 사는 60대 여성으로 유성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5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57번 확진자와 충남 공주의 한 찜질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6일 처음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18일 재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공주 찜질방 관련 대전 지역 확진자는 57번, 67번, 68번 등 3명으로 늘었다. 충남 공주에서도 60대 여성이 대전 57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이 찜질방을 이용해 확진되는 등 공주 찜질방을 고리로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시는 공주시로부터 통보받은 공주 찜질방 관련 대전 거주 접촉자 2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나머지 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밤부터 시작된 교회·다단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2명, 대전 전체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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